서울과 부산 조경디자인 차이점 (도심형, 해양형, 공원형)
서울과 부산은 각각 도심형과 해양형이라는 서로 다른 도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경 디자인의 방향도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은 고층 건물과 밀집된 인프라에 맞춘 도심형 조경이 발달했으며, 부산은 바다와 인접한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해양형 조경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두 도시는 공원형 조경을 통해 자연과 도시의 균형을 유지하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과 부산의 조경디자인 차이점과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서울의 도심형 조경 – 고밀도 도시 환경에 적합한 녹지 공간
서울은 고층 빌딩과 밀집된 도심 환경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조경 디자인은 좁은 공간에서도 녹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수직 정원, 옥상 녹화, 공중정원, 도심 속 소규모 공원 조성 등이 대표적인 방식입니다.
서울 도심형 조경의 특징
- 수직적 조경 디자인 → 건물 옥상 및 벽면을 활용한 녹화 조성
- 작은 규모의 녹지 공간 활용 → 미니 공원, 가로수길 조성 등
- 도시 속 자연 체험 공간 제공 →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 공간 확보
- 공공 공간과 조경의 결합 → 광장, 보행로, 공공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지는 형태
서울 도심형 조경의 대표 사례
- 서울로 7017 → 폐쇄된 고가도로를 녹지공간으로 변환한 공중정원
- 청계천 복원 사업 → 도심 속 인공 수로와 녹지를 조성한 대표적인 프로젝트
- 북서울 꿈의 숲 →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공원
서울 도심형 조경 TIP
👉 서울처럼 고밀도 도시 환경에서는 수직 정원, 옥상 녹화, 가로수길 조성 등을 적극 활용하면 녹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부산의 해양형 조경 –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디자인
부산은 해안선을 따라 도시가 형성되어 있으며, 조경 디자인 역시 바다와 어우러지는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해양 환경을 고려한 조경이 많으며, **방풍림, 해안 산책로, 친수 공간**이 주요 요소로 포함됩니다.
부산 해양형 조경의 특징
-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녹지 공간 → 바닷바람과 조화를 이루는 식물 배치
- 친수 공간 중심의 설계 → 해변 산책로, 해양 공원, 방풍림 조성
- 도시 경관과 자연의 조화 → 해안 절경을 살린 전망대 및 해변 테라스
- 바닷바람을 고려한 식재 → 소나무, 해송, 사초류 등 바람과 염분에 강한 식물 활용
부산 해양형 조경의 대표 사례
- 광안리 해변공원 → 해변과 공원이 결합된 대표적인 친수 공간
- 이기대 해안 산책로 →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자연 친화적 산책길
- 송도 해상 케이블카 & 해수욕장 조경 → 해양 관광지와 연계된 조경 설계
부산 해양형 조경 TIP
👉 해양 기후에 강한 식물을 선택하고,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개방형 조경 디자인을 적용하면 효과적입니다.
3. 공원형 조경 – 서울과 부산의 대규모 녹지 공간 비교
서울과 부산 모두 대규모 공원 조성을 통해 자연과 도시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도심 속 공원을 중심으로 한 조경이 발전했으며, 부산은 해안과 산을 활용한 자연 공원이 많습니다.
서울 공원형 조경의 특징
- 대형 공원이 도심 곳곳에 분포 → 남산공원, 서울숲, 한강공원 등
-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조경 → 경복궁, 덕수궁 등 전통 조경 요소 포함
- 산책로와 도심 숲 개념 강화 → 인왕산, 북한산과 연결된 녹지축 구성
부산 공원형 조경의 특징
- 해안과 연계된 공원 조성 → 해운대 동백섬, 이기대 자연공원 등
-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공간 활용 → 금정산, 장산과 같은 산지 공원 조성
- 자연 그대로를 살린 조경 → 인공 구조물보다는 자연 지형을 살린 디자인
서울과 부산의 대표 공원 비교
| 항목 | 서울 | 부산 |
|---|---|---|
| 대표 공원 | 서울숲, 한강공원, 남산공원 | 해운대 해변공원, 이기대 자연공원, 금정산 공원 |
| 조경 스타일 | 도심 속 녹지공간, 역사적 요소 포함 | 해안과 산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조경 |
| 주요 기능 | 산책로, 수변 공간, 문화시설 결합 | 해양 레저, 자연 보호구역과 연계 |
공원형 조경 TIP
👉 서울은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심형 공원, 부산은 자연을 그대로 살린 해양·산지형 공원이 강점입니다.
결론
서울과 부산은 각기 다른 도시 환경을 반영한 조경디자인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 서울의 도심형 조경: 고밀도 도심 환경에서 녹지를 확보하는 방식
- 부산의 해양형 조경: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조경 스타일
- 공원형 조경: 자연과 도시의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
서울과 부산은 조경 디자인을 통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